(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7일 발행되는 전단을 시작으로 올해 광고전단 제작에 사용되는 용지 전량을 재생 용지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단 제작에 사용되는 재생용지는 우수 재활용제품 인증마크(Good Recycleed)를 받은 용지다. 일반용지와 품질상의 큰 차이가 없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가치소비 대표 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전단 제작에 사용하는 용지는 연간 300톤 규모다. 일반적으로 종이 1톤 생산시 원료가 되는 목재 20그루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친환경 전단도입은 연간 30년생 소나무 6000그루 보호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30년생 소나무 1그루는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국립삼림과학원 기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이마트 에브리데이 친환경 전단 도입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이 40톤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재생용지 도입을 통해 절감되는 전단 제작 비용을 할인행사 및 상품 할인폭 확대 등에 반영해 친환경 실천의 효과를 소비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근만 이마트 에브리데이 마케팅 팀장은 “지난달 파리기후협약 이후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친환경 전단 도입을 통해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