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차연양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해시가 인구감소, 산업침체 등으로 경제기반이 상실되고 근린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전국의 도시쇠퇴지역 대상 ‘2016년도 도시재생사업’ 신규지구에 최종 선정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공공청사 이전부지, 역세권, 폐항만, 노후산단 등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활성화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중심상권 및 근린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분하여 대상지를 공모했다.
김해시는 과거 행정‧상업 등 중심이었던 동상동·회현동·부원동 등 원도심 활성화에 특화된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사업’에 지원했다.
국토부는 향후 5년 동안 대상지로 선정된 1개 지구당 20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투자해 쇠퇴한 구도심, 중심시가지 및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재생을 추진하고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불량주택 개량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건물 리모델링 및 소규모 민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건폐율, 용적률, 주차장 설치기준 등의 규제완화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민 의원은“김해시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쇠퇴가 심화된 동상동 등 원도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환경을 환골탈태시켜 ‘인구60만 10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노후‧불량 주거지역 재생뿐만 아니라 문화관련 사업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해시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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