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18일 “동네 빵집은 대기업의 무문별한 침투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제17회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재능있는 소상공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될 만큼의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기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내 제과제빵 기술자들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단체와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최측인 김서중 대한제과협회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제과제빵 관계자들을 환영 한다”며 “전국 동네 빵집들과 국가 대표 선발대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밝혔다.
이어 페스티벌에 참석한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유명 제과제빵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우리나라도 빵을 밥만큼이나 많이 먹고 있으며 최근 적합업종으로 지정받아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더욱 성장하는 동네 빵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강석연 과장, 미국농업무역관 케빈 세이젤 관장 등 세계 각국의 제과제빵 관계자 및 관람객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