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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13일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와 14일 광화문 일대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14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자부 간부들과 개최한 긴급회의에서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는 반문명적·인륜적 범죄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며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닌 국내 테러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관련기관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국가안보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장관은 민노총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관해서는 “노동개혁, 한·중 FTA, 역사교육 정상화 등은 시급한 개혁과제로 지금 시기를 놓치면 국정운영과 국가미래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집회는 국민들의 불안과 수험생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명백한 불법집단행동으로 일부 공무원 단체의 이번 집회 참여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고 말하며 능동적 대처를 주문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출국에 따른 대테러 대비태세 점검 및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프랑스 테러 현황 및 교민 안전 관련 대책, 민노총 민중 총궐기 대회 상황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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