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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면세점 사업 철수비용 감안 실적 부진예상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11-16 07:59 KRD2
#SK네트웍스(00174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관세청은 14일 워커힐 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신세계 디에프를 선정했다.

2013년 법 개정으로 면세점 사업권은 5년마다 경쟁 입찰하며 처음으로 기존 사업자가 사업권을 반납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1992년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오픈한지 23년만에 반납한다. 지난 2014년 800억원을 투자해 1만2384㎥(3,746평)으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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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사업부 매출액은 2013년 4418억원에서 2014년 5028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면세점 매출액이 1879억원에서 2632억원으로 40.1% 증가했기 때문이다. 메르스 영향으로 2015년 3분기 호텔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30.5% 감소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42.4%) 매출액이 급감했기 때문.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면세점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어 이번 면세점 사업권 반납은 아쉽다”며 “면세점 예정 공간은 향후 호텔 컨벤션센터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할 필요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면세점 사업 철수에 따른 비용을 감안하면 2016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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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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