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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은 앞 분수대 개선 본격화…“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1-04 09: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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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가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세계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리뉴얼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중구청과 신세계,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6월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1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분수광장 공간을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해 조성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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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작가 및 작품선정 방법 등을 논의하고 리뉴얼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NSP통신-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분수대 야경 (신세계 제공)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분수대 야경' (신세계 제공)

한국은행 앞 분수대의 면적은 총 2000㎡(605평)로 이중 분수광장이 1235㎡(374평), 분수대가 765㎡(231평)이다. 1978년에 설치된 후 3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롭게 조성되는 분수광장은 광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비움’, ‘휴식’, ‘치유’, ‘연결’의 4가지 키워드로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쉼터이자 도심관광의 아이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선정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작품선정 공감대를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명동·남대문 지역과 상권을 연결하는 지상·지하보도의 보행 환경개선 및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는 연말까지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작가 및 작품을 선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 내년 상반기기 중으로 최종 작품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완공 예정일은 2017년 상반기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 4가지 디자인 키워드로 새롭게 조성되는 분수광장이 명동과 남대문, 덕수궁을 잇는 새로운 ‘도심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9월 CJ E&M과 협약식을 체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남대문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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