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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분기 핵심부품 AS부문 기존 예상보다 ‘긍정’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0-26 08:17 KRD7
#현대모비스(01233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 감소한 8조5000억원·6702억원(OPM 7.9%, -0.6%p (YoY))을 기록했다.

완성차 출하감소의 여파로 모듈조립이 전년 동기수준으로 부진했지만 감소를 예상했던 핵심부품이 7% (YoY)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AS부품 부문도 미국·유럽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4% (YoY)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예상치 7.7% 대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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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AS 부문이 각각 4.6%/22.4%(전년 동기 각각 6.3% /20.2%)를 기록했는데 모듈은 예상치와 유사했으나 AS 부문의 마진이 예상대비 높았다.

SUV 등 고사양 신차가 출시되면서 모듈 매출액이 증가했고 AS 부문에서 지역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가 컸다는 판단이다.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14%/21% 하회했는데 현대차 등에 대한 지분법이익이 15% (YoY) 감소했고 외환손익·이자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각국 정부의 규제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지능형 부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핵심부품 매출액 대비 약 5% 수준인 R&D 비용의 비율을 중장기적으로 8%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완성차의 중국 출하가 둔화되면서 마진이 하락했지만 9월 북경현대의 신형 투산 투입과 10월 이후 중국 정부의 자동차 취득세 인하 등의 효과로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중국 내 AS부품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딜러들의 구매력 약화와 위안화 약세의 영향이라고 밝혔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유럽에서의 AS부품 성장은 소비경기 호조와 완성차 판매 증가의 영향이고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이었다”며 “4분기도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와 중국 시장의 둔화를 감안할 때 감익이 예상되지만 핵심부품·AS 부문 위주로 기존 예상보다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2015년 낮은 성장성을 뒤로하고 2016년 이후로는 멕시코·중국·체코 등에서 모듈·핵심부품 공장들이 완공되면서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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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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