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민·관 합동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대책’을 수립해 오는 1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시행 구간은 총 10개 도로변 38.2㎞이다.
구군별로 보면 ▲ 중구 강북로 ▲ 남구 수암로, 장생포로, 상개로, 사평로 ▲ 동구 봉수로 ▲ 북구 염포로 ▲ 울주군 공단로, 당월로, 원산로 등이다.
참여 기업체는 현대자동차(005380) 등 총 105개 사이다.
작업은 진공청소차량, 살수차량 등을 투입해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수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공청소차량은 구·군이 총 16대를 확보,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국비지원사업으로 3대가 추가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남구와 울주군이 추진 중인 ‘1사 1도로 클린제도‘와 연계해 시행함으로써 도로변 재비산 먼지 제거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와 울주군은 총 63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약 34km 도로변을 클린구간으로 설정해 재비산 먼지 제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민·관 합동 재비산먼지 대책회의 정례화’, ‘구·군별 실적평가’ 등을 통해 기업체와 시·구·군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조해 재비산먼지 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도로변 재비산먼지 저감대책 참여 기업체를 확대하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내집 앞 재비산먼지 내가 제거하기’, ‘재비산먼지 제거의 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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