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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여성고용실적 저조 사업장 명단 공개…올해 여성근로자 고용↑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5-09-30 18:28 KRD2
#고용노동부 #고용개선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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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위원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가 지난 24일 제20차 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에 따르면 여성근로자비율은 전년비 0.32%포인트, 관리자 1.00%포인트가 상승했다.

올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총 2009개사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대상사업장의 여성근로자비율 평균은 37.41%, 여성관리자 비율 평균은 19.37%로 나타났다.

대상 사업장 중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은 1077개사로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 중 414개사(51.43%), 500 ~ 999인 이하 사업장 중 663개사(55.06%)가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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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달기업으로 파악된 1077개사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및 고용문화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 작성을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여성고용 실적이 극히 저조하고 개선의지도 낮은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하는 명단공개제도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6년 하반기에는 2014·2015·2016년 연속으로 여성고용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 명단을 공표할 예정인 사실을 2014·2015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에 별도로 통보할 계획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여성친화적인 고용관행과 최근 각광받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형성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두 제도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여성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업인이 일과 생활을 병행해 직장행복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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