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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인천 송도에 5천억 투자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9-23 10:11 KRD2
#신세계(004170) #라이프스타일센터 #복합쇼핑시설 #인천광역시 #송도 경제자유구역

신세계-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복합쇼핑시설 투자협약 체결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대규모 라이프스타일센터를 건립을 추진한다.

신세계는 23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규모 라이프스타일센터 건립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5만9600㎡(1만8100여평)에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관련 콘텐츠를 갖춘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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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 쇼핑시설은 신세계그룹이 전국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라이프스타일센터(LSC)’의 일환이다.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쇼핑, 여가, 외식, 문화생활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체류형 복합몰을 말한다.

신세계그룹은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국내 수요뿐 아니라 인근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해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복합쇼핑시설 대규모 투자로 직·간접고용을 통해 총 5000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사장)은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송도지구의 지리적 입지 우수성과 잠재력을 증명할 뿐 아니라 경제수도로서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청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 유통업의 미래는 유통업체 간의 시장점유율인 마켓셰어(Market share)보다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셰어(Life share)를 높이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2016년부터 차례로 문을 열 하남, 대전, 고양삼송, 안성 복합쇼핑몰 등 10여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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