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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자 ‘스판텍스’로 수혜 지속…언더아머 국내판권 보유 성장성↑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8-28 08:06 KRD7
#효성(004800) #스판텍스 #언더아머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언더아머는 미국의 기능성 스포츠·의류 브랜드다. 2014년 미국 매출 기준으로 부동의 2위였던 아디다스를 제칠 정도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언더아머의 전체 매출에서 의류 비중은 약 75~80% 수준. 의류 부문의 최근 5개년 매출액 성장률은 20~30% 수준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북미지역에서 기타지역(아시아, 유럽 등)으로 매출의 지역적 다변화를 시도 중에 있는데 기타 지역의 매출액 성장률은 2014년 기준 108%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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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004800은 언더아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더아머의 의류용 원단으로 혼용되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공급처 비중을 주요 브랜드별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언더아머를 포함한 아디다스·유니클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능성 스포츠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스페셜티 제품의 스판덱스 혼용율은 많게는 6~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기능성 의류 시장의 성장과 혼용율의 증가로 인한 스판덱스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No.1 스판덱스 업체인 효성의 수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전사 영업이익에서 스판덱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6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감안하면 이익의 기저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최근 유가하락 및 환율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산업자재, 점진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있는 중공업 부문의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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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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