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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VIP에겐 8월이 성수기…신상품 먼저 구매 시기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8-24 06: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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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8월은 여름 휴가철 등으로 백화점에게는 비수기다. 하지만 이 비수기 기간에도 VIP를 타깃으로 하는 백화점에게는 성수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8월 이례적으로 명품브랜드들의 올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소개하는 별도 제작물(이하 DM)을 제작해 VIP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이번달 초에는 풀라인(Full Line) 명품브랜드를 갖춘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뉴 럭셔리 백(BAG)’이라는 별도 DM을 각 3만부씩 제작해 3개 점포의 VIP고객 및 명품선호 고객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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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 럭셔리 백(BAG) DM에서는 보테가베네타, 샤넬, 구찌 등 5~8개 유명 해외 명품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명품고유의 클래식함에 새로운 무드를 더한 올 시즌 가을·겨울(FW)시즌 신상품 가방(백)을 소개했다.

또한 강남점에서는 지난 목요일에 해외 명품브랜드의 신상품 가방 소개에 이어 의류 신상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별도 DM 3만부를 만들어 역시 VIP고객들을 중심으로 발송했다.

특히 이번 강남점 DM은 샤넬, 에르메스 등과 같이 백화점 제작물(DM)에 잘 참여하지 않는 해외 명품브랜드들도 다수 참여하여 총 14개 브랜드의 신상 의류를 선보인다.

VIP 고객들이 상품 제안만이 아닌 각 브랜드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브랜드 이미지와 소개문안도 함께 제공한다.

이 결과 8월(1월~21일) 신세계백화점 명품장르 매출은 전년대비 10.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별도 제작물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대부분이 두자리 수 신장을 보이는 등 별도 VIP 마케팅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김영섭 상무는 “일반적으로 8월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고객 방문률이 떨어지며 백화점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VIP고객들에게는 명품브랜드의 신상품 출시와 맞물려 가장 기다려지는 달 이다”며 “8월 명품장르 매출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원활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상품 물량 보강 및 수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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