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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사업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겠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8-17 12:08 KRD2
#우정사업본부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편사업의 혁신에 매진해 130년 한국우정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김기덕(金基德·57) 우정사업본부 신임 본부장이 17일 우정사업본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밝히면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NSP통신-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김 본부장은 “우편물량 감소에 따라 우편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전략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업을 더욱 강화할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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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금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금리에 대비한 투자전략 수립과 해외·대체투자 확대로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적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공무원으로서 자세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우정사업이 더욱 확대 발전해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희망차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것이 바로 정부기업을 운영하는 우리 공무원이 해야할 일”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며 한국우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영국 켄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체신부, 감사원, 정보통신부를 거쳐 2000년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국제우편과장, 보험과장 등 실무를 거친 후 우편사업단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또 경인지방우정청장, 서울지방우정청장, 부산지방우정청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경영지식을 쌓았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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