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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IV/AIDS 감염인 1191명…20~40대 74% 차지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7-22 13: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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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질병관리본부(양병국 본부장)는 2014년 신고·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집계·분석한 ‘2014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총 1191명의 HIV/AIDS 감염인이 신고 됐으며 이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1100명(92.4%), 여성 91명(7.6%)으로 12.1:1의 성비를 보였다.

또 연령별로는 20대가 367명(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2명(23.7%), 40대 229명(19.2%)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3.7%를 차지했고 국적별로는 내국인 1,081명(90.8%), 외국인 110명(9.2%)으로 나타났다. 신고 기관별로는 의료기관 824명(69.2%), 보건소 264명(2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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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고된 내국인의 경우, 감염경로에 응답한 대부분(99.8%)이 성 접촉에 의한 감염 (검사동기) ‘질병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279명(37.3%), ‘수술이나 입원 시 실시’에서 확인된 경우가 161명(21.5%), ‘자발적 검사’로 확인된 경우 19.9%(149명)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 해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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