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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837개 불법 판매 사이트 적발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7-01 14: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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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을 국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 115개국과 함께 ‘판게아 프로젝트’에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참여해 837개 불법판매 사이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판게아 프로젝트’는 세계보건기구(WHO), 인터폴 및 전 세계 의약품 규제기관, 경찰, 세관 등이 참여해 불법의약품 판매사이트를 국제적으로 동시에 적발·차단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는 국제 공조 프로젝트로 올해는 115개국, 23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판매 사이트들 서버는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 두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의약품 등을 불법으로 판매했고 식약처에 의해 경찰청 및 인터폴에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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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지난해 1만 6394건의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방송통신심사위원회에 불법사이트 차단 요청 및 불법 판매 등 약사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에 수사·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등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의약품안전지킴이 위촉·운영을 통해 의약품 불법판매에 대해 자율적 모니터링과 불법 구매의 위해성을 홍보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의사·약사의 처방과 복약지도에 따라 약국에서 구매해 정해진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에 따라 복용할 것을 당부한다”며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위해서도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인터폴, 경찰청 등과도 지속해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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