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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1포인트 오른 385.9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 했지만 기관이 2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과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제약, 운송, 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반도체, 기타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시장 시총 1위 태웅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7.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과 키움증권, 태광, 성광벤드, CJ홈쇼핑이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평산,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는 하락했다.

북한이 대포동 장거리 미시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이 전해진 가운데 휴니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빅텍이 13.7% 상승하는 등 전쟁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삼원테크가 자산 재평가 결과 349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코솔루션이 바이오디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2090바이러스’라는 신종 웜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을 배포했다는 소식으로 2.3%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에이스디지텍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국내증권사의 호평으로 5.0% 올랐다.

액토즈소프트는 4분기 실적 개선 소식으로 5.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9종목을 포함해 49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54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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