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토니모리가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 도전한다.
토니모리(대표이사 배해동)는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월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과 2일 공모청약을 거쳐 7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6,400원 ~ 30,200원이며, 총 294만주를 신주모집 176만주, 구주매출 118만주 형태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토니모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보다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7월 설립된 토니모리는 장기적인 불황, 국내 뷰티 시장의 경쟁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며 화장품업계의 신흥강자로 성장한 젊은 화장품 원브랜드샵 업체이다. 실제로 토니모리는 지난 2010년 매출액 567억원에서 2014년 매출액 2,052억원을 기록하며 연 평균 30%의 매출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토니모리의 고속성장이 가능한 요인으로는 ▲가격대비 품질의 절대적 우위와 ▲ 화장품 용기 제작 기술 기반의 차별화 전략 ▲ 빠른 기획력 ▲ 성공적인 해외진출 레퍼런스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토니모리의 제품 중 다수의 제품들이 다양한 뷰티 어워드 및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수차례 상위랭킹에 오르며 고가의 수입 브랜드 사이에서 가격대비 독보적인 품질력을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20년 간 화장품 용기를 제조한 배해동 회장의 화장품 용기 기술력을 결합하여 제품 용기 디자인에 재미(Fun)를 더한 제품을 출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독보적인 품질력과 차별화로 화장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 토니모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대만, 일본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하였으며, 특히 국내 브랜드샵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세포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 토니모리는 급부상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발맞춰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다양한 해외사업 성공 전략과 축적된 제품 경쟁력, 토니모리만의 유니크함을 바탕으로 중국 직 진출을 추진,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여 무한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배해동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3년 기준 442억 달러의 규모로 전세계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에 이어 2위로 성장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샵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