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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낙찰 전망,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가능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6-22 08:16 KRD2
#면세점낙찰 #신라면세점 #신세계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자 신청이 마무리된 가운데 낙찰 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중순 최종 프레젠테이션 이후 바로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 현대산업개발 JV)와 신세계DF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객관적 평가 지표(재무안정성·운영능력(면세점 경험)·입지(관광인프라)·사회공헌(상생 등))로 볼 때 HDC신라면세점은 모든 요소에서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입지(신세계 본점)와 사회공헌(남대문 시장 상생)에서 앞서 있으며 그 동안 지적돼 왔던 주차공간 문제 역시 최근 관광버스 56대 분량 공간을 인근 1Km 이내 확보하면서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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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DF(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반면 영업이익의 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SK네트웍스는 입지(동대문)와 운영능력 측면에서 앞선다. 한화갤러리아는 운영능력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떨어진다는 것.

최근 공정위의 면세점 입찰 참여 기업들을 상대로 한 독과점 실태 확인에 들어갔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공정거래법 상 독과점 규제 위반 사항이 나오거나 문제점이 제기될 경우 호텔신라 낙찰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그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제휴를 통해 점유율 확대 부담을 완화시켰으며 MS도 30%로 롯데면세점(50%)과 차이가 크다”며 “더구나 면세점은 직매입 구조로 재고 부담을 면세점 업체가 가져가기 때문에 백화점·대형마트와 같이 판매수수료나 비용 떠넘기기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애초에 시내면세점 대기업 추가 확대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면세점 시장 경쟁력 제고였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막연히 MS 확대를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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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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