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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분기 실적 개선…혈액제제 IVIG 미국 허가신청 기대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06-18 07:32 KRD2
#녹십자(00628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K-IFRS 연결 기준 2분기 녹십자(006280) 실적은 매출액 2391억원(+1.5% YoY, +11.6% QoQ), 영업이익 189억원(-2.8% YoY, +48.9% QoQ, OPM 7.9%)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녹십자는 WHO 산하 PAHO(Pan-America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로부터 올해 상반기 $29mn 규모(1H14 $23mn)의 독감백신 공급을 수주했다. 이 수주는 지난해와 달리 전액 2분기에 수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녹십자는 지난 5월 29일 일동제약 지분 27.5%(689만175주) 전량을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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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일동제약 지분을 약 1만1000원에 매수해 약 1만9000원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1309억원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IVIG(Intravenous Immunoglobulin, 면역글로불린) 미국 임상 3상을 이미 완료했다. 오는 3분기 FDA에 허가(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s)를 신청해 2016년 4분기 허가가 기대된다.

6월 17일 녹십자는 전라남도 및 화순군과 화순공장의백신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2018년까지 1100억을 투자해 독감백신 및 수두백신을 포함한 백신 완제품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늘어난 1억 도즈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미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내수 독감백신 경쟁의 증가(일동제약 및 SK케미칼) 영향 등으로 하반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혈액제제 미국 진출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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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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