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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개최됐던 ‘제4회 간천문화마을 골목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오는 15∼17일 3일간 감천문화마을 일원에서 ‘제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추억과 즐거움이 있는 골목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감천문화마을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골목축제는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지며 다목적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문화마을 가족(듀엣)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동아리들이 옥상과 골목에서 시간대별로 전시, 퍼포먼스, 코스프레 등을 펼쳐 축제 분위기가 한층 젊어지고 다양해질 전망이다.

전통혼례 프로그램도 열린다.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될 때부터 살고 있는 부부의 금혼식과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으로 꾸며지며. 다문화가정 모델이 혼례복을 입고 발바닥 때리기 등 재미있는 전통혼례의 모습을 연출하며 사진앨범 제작도 이뤄질 계획이다.

체험부스는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석남사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 41개로 지난해 34개에 비해 7개나 늘어났다.

전통 초가집에서 새끼 꼬기, 널뛰기, 활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체험이 이뤄지고 관광상품 만들기, 골목놀이터, 감천라디오극장, 추억의 물지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감천문화마을 주민들이 고등어추어탕, 고갈비. 수수부꾸미, 국밥, 전 등을 만들어 제공하고 아이스께끼, 달고나, 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등장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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