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영화를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이색 토크콘서트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암학회가 운영하는 역학 전문 사이트 운세누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부산 센텀시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사주명리로 보는 영화 명량’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시나리오와 감독, 배우 이외에도 영화에 작용하는 또 다른 요소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 영화 성공 여부를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총 2부로 나눠서 진행하며 1부 ‘숫자로 보는 명량’에서는 박치흥 아시아기록연구소 소장이 영화 '명량'이 남긴 기록을 다양한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천시아 젠테라피 내츄럴 힐링센터 대표가 ‘명량, 이순신 장군의 승리와 최민식의 흥행에 숨겨진 비밀’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천 씨는 정암학회 문하생으로서 심리학 전공 후 경기대 대체의학 대학원에서 정신치료를, 인도에서 아유르베다(인도의 전승의학)와 명상을 공부했다.
전체 진행은 방송인 최인락 씨가 맡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남경민 운세누리 대표는 “단순한 민속 문화였던 사주명리를 보다 학문적이고 과학적으로 다루기 위한 한 방법으로 영화를 선택했다”며 “인생사 전반을 녹여낸 종합 예술이자 대중과 가장 친근한 영화를 매개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즐거운 이야기마당을 펼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176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명량’을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본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으로 진행, 오는 12일까지 운세누리 고객센터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운세누리를 운영하는 정암학회는 한국 역학 전반의 연구와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5월 창립, 명리학을 비롯한 풍수지리, 주역 등 역학 전반을 연구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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