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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넥센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국내외증설 물량증가율↑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4-30 08:40 KRD2
#넥센타이어(00235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39억원(-2% YoY)과 513억원(-5% YoY, OPM 11.6%)을 기록했다.

판매본수가 865만본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다. 원재료 가격하락과 유럽·신흥국 환율 약세 등에 따른 판가하락으로 매출액은 2% (YoY) 감소했다.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15% YoY, -9% QoQ)에 힘입어 원가율이 개선(-2.5%p YoY, +0.5%p QoQ)되면서 매출 총이익률은 3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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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비는 전년 4분기의 감소와는 달리 1분기에는 30% (YoY), 48% (QoQ)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율은 22.0%(+2.8%p YoY, +0.9%p QoQ)로 상승했는데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했고 인건비/경상연구비도 각각 7%/10% (YoY)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6%이었다. 한국 법인과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0.8%p·0.7%p 상승한 12.7%·14.9%를 기록했다. 세전이익률은 외화환산손익의 부진으로 7.5%(-2.1%p YoY, -1.4%p QoQ)로 하락했다.

올해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큰 원재료 투입원가의 긍정적 기여에도 불구하고, 판가 하락과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2015년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수량은 6% 증가, ASP는 원가 하락분에 대한 판가 반영으로 4%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2%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반등이 긍정적이지만 유로화 약세가 일부 상쇄할 것이다. 원재료의 투입단가는 12% 하락한 18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판관비율은 인건비·광고선전비·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0.9%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044억원, 영업이익률은 11.4%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단가와 타이어 판매가격 동반 하락이라는 기존 구도 속에서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며 “가격 경쟁에 따른 판가 하락과 브랜드·연구개발 투자비용의 증가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이익 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국내 외 증설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물량 증가율은 여전히 중장기 투자 포인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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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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