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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역사문화거리' 조성 본격 추진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4-20 14: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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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전주시가 시행하는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 구간
전주시가 시행하는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 구간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의 구도심 골목차도가 ‘걷기 좋은 역사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풍남문과 전주완산경찰서, 전라감영, 풍패지관(객사)에 이르는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20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해당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44억원(국비 22억, 시비 22억)을 투입해 길이 500m, 폭 8m의 보행자 친화거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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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전주 구도심지역은 도로의 폭이 좁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가로환경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에 보행로 정비와 상징물 및 경관조명 설치, 쌈지공원 조성, 주변상가 입간판 정비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에 방해가 되는 전신주와 특고압 가공선로 등도 철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한옥마을과 구도심지역이 유기적인 보행망을 갖추게 돼 유동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로 인해 자생적인 도심재생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기본(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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