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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에코센타 쏘콜니키(Sokolniki)에서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및 특별상(2개)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700여점이 출품됐다. 한국전력은 한전전력연구원이 자체개발한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을 출품했다.
한전 출품작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을 수상했으며 카타르 발명협회와 볼가주 국립기술대학교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은 현장에 검침원이 직접 출동해 검침수집 항목을 설정하는 현재 방식에 비해 태스크라는 명령을 통해 원격으로 자유롭게 검침수집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검침수집 시간과 같은 스케줄을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신규 기능이 추가된 신형 전력량계를 도입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통신기기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수상한 방식을 적용하면 통신기기 교체 없이 신형 전력량계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전은 해당 발명을 2014년 국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에 적용했다. 그 결과 AMI시스템의 검침 효율성이 향상됨을 실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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