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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융합형 경영 전략 발표…2020년까지 1조3천억 매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4-06 13:42 KRD7
#네파 #이젠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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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파(대표 박창근)는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1조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의 비전 의지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경영이란 아웃도어 기능성의 혁신을 통해 본질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감각의 패션성을 접목하고 국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해외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융합형 경영 전략.

네파는 기능성과 패션성, 인적 자원 충원과 대외적 마케팅 활동 강화 등 2020년까지 총 2900억 원의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은 물론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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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2020년까지 기능성 및 패션성 분야 R&D에 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네파는 현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영국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중에는 아웃도어 성지라 일컬어지는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는 7월 오픈하면서 동시에 신규 샤모니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 할 예정이다.

네파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해외에서 검증된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온 유명 디자이너 영입도 완료했다.

미국 뉴욕에서 15년간 활동하며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change)’의 총괄수석디자이너로 활약했던 파슨스 디자인스쿨 출신의 이은정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발탁했고 ‘갭(GAP)’, ‘제이크루(J.Crew)’ 출신 디자이너 세이지 킴(Sage Kim)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들을 합류시켜 디자인 역량을 강화했다.

이밖에 네파는 서울대학교 패션 디자인 연구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패션 트렌드 분석 및 기능성 강화를 위한 신소재, 신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대형화, 고급화, 유통채널 다각화 및 브랜드 철학 담은 매장 리뉴얼에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에는 1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 및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총 500개 매장에서 2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파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을 적극 추진 중인 네파는 2016년 북경과 상해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네파는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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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세분화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능성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겸비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강화와 패밀리 아웃도어 웨어로 입을 수 있는 키즈 브랜드 론칭도 준비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두배 성장한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젠벅은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5년 90개 매장 400억 원, 2020년까지 260개 매장 오픈 및 매출 2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즈 브랜드의 경우는 신규 사업으로 론칭하면서 종전보다 스타일 수를 대폭 확대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백화점 단독매장으로의 유통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20개의 단독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265개 매장에서 8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네파는 성장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조 3000억 원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네파 8000억 원, 글로벌 시장에서 2000억 원, 이젠벅과 네파키즈 등 신규 사업에서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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