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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불황 속 나 홀로 신장 ‘스프링 골프 페어’ 진행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4-06 12:22 KRD7
#광주신세계(037710) #광주신세계 스프링 골프페어

20여개 골프 의류·용품 브랜드 참여···지난 1~3월 신장율 15%↑·골프에 대한 선입견 등 변화로 올 해 골프의류 시장 규모 3조원 추정

NSP통신-광주신세계 골프페어. (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 골프페어. (광주신세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속된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통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용품 판매 실적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6일 광주신세계(037710)에 따르면 지난 해 골프용품 매출은 지난 2013년보다 9% 늘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올 해도 지난 1∼3월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며 증가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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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3%였던 점을 고려하면 골프용품 매출 증가세는 괄목할 만한 수치라는 것이 광주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경기침체에도 골프 상품 군의 판매가 증가하는 것은 골프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이 점차 바뀌며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골프의류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조5000억원에서 2014년 2조8000억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 해는 3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골프 인구도 지난 2010년 460만 명에서 매년 늘어나 지난 해 500만명을 돌파했다.

또 골프의류의 범위가 캐주얼 의류로 확대되며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하게 된 점도 또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골프의류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올 해 초 신규 골프의류(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와이드앵글’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젊은 골퍼가 늘면서 기능성은 물론 트렌디한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의 골프의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실속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올 상반기 매장 개편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마루앙, 혼마, 테일러메이드, 울시, 파리게이츠, 보그너 등 20여 개 골프 의류 및 용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스프링 골프 페어’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골프용품을 직접 매입하는 점을 살려 고급 골프 브랜드인 마루망, 혼마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백화점 1층 시즌 이벤트 홀에서 티셔츠, 점퍼, 골프화, 바지 등 골프 의류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밖에 골프 공, 장갑, 캐디백, 파우치, 항공커버, 스윙연습기, 드라이버 커버, 거리측정기 등 골프용품을 실속 특가로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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