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국제공항 전경. (김해국제공항 홈페이지)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올 하계 김해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운항이 총 189편 늘어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김해국제공항 하계 운항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선 운항은 동계대비 주 67편 늘어난 주 819편이, 국제선은 부정기 임시편을 포함해 122편이 늘어난 주 876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국내선 노선별로는 김포노선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기존 80~90%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는 제주노선은 진에어의 주 56편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주 20편 증편으로 인해 동계대비 주 70여 편이 증편 운항된다.

국제선은 일부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증편된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 노선의 대폭증가와 상하이, 시안, 홍콩 등 주요노선 외에도 석가장의 신규취항, 항조우, 난징 등 전반적인 증편으로 인해 동계 대비 주 52편이 늘어난 296편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역시 엔저효과에 따른 제주항공의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 신규취항 등에 힘입어 286편으로 주 50편이 증편된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은 소폭 감소했으나, 괌 노선의 대폭적인 증가와 타이페이, 다낭 등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증편 추세이다.

현재 확정된 노선 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신규노선 확충과 휴가철 전세기 운항이 다수 계획돼 있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