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마트, 가열 없이조리 가능한 신개념 ‘즉석밥’ 내놔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3-19 08:57 KRD2
#이마트(139480) #즉석밥 #환원미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즉석밥이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갓 지은 밥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2종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NSP통신-이마트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이마트 제공)
이마트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이마트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전투식량에 사용되던 환원미 기술을 적용해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형태의 2세대 즉석밥이다. 이마트는 중소제조업체인 한결과 손잡고 자체상표(PL) 제품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600원(500g*6입), 4980원(80g*6입).

이번 즉석밥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열 조리가 불필요 하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뜨거운 물을 쌀에 직접 붓고 15분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도의 조리단계가 없어 전자레인지 등의 조리도구가 없는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G03-9894841702

기존의 즉석밥은 플라스틱 용기에 외관상 밥의 형태로 담겨있었다면 이마트의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쌀알 모양의 환원미를 밥그릇 역할을 하는 지퍼백에 담아 봉지모양 형태로 제작됐다.

저온건조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켜 1인분에 해당하는 양은 80g으로 기존 즉석밥의 약 3분의 1수준으로 가볍다. 유통기한은 일반 즉석밥의 2배에 해당하는 2년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이처럼 이마트가 새로운 형태의 즉석밥을 출시한 배경에는 즉석밥 시장의 급속 성장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캠핑인구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즉석밥 시장은 2084억원 규모로 2013년 대비 8.7% 성장했다. 이마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캠핑 용품매출은 9.7% 증가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외에도 환원미를 사용한 ‘이마트 불닭볶밥(150g*4입)’과 ‘이마트 해물볶음밥(108g*4입)’을 2종을 각 5600원에 함께 판매한다.

임현규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즉석밥의 경우 1인가구를 비롯해 간편함을추구하는 다양한 계층이 소비하며 매년 성장세에 있는 상품군”이라며 “2세대 즉석밥을 혁신적인 형태로 개발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