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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이 홍보단’ 재능기부, 맹학교에서 감성치유 프로젝트 열어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3-16 16: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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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홍보단, 하모니로 시각장애학생과 마음의 문을 열어

NSP통신-마음의 소리 합창단을 통해 재능기부하는 포돌이 홍보단. (부산경찰청 제공)
‘마음의 소리’ 합창단을 통해 재능기부하는 포돌이 홍보단.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 포돌이 홍보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맹학교 합창교실을 운영한다.

감성치유를 통한 학교·성폭력 사전 예방을 위해 부산맹학교와 동래경찰서와 공동으로, 경찰 형아와 함께하는 맹학교 합창교실 ‘마음의 소리’ 합창단을 16일부터 선보인다.

경찰 형아와 함께하는 합창교실은 시각장애인 학교인 부산 맹학교 재학생 중 희망학생 10명(중 3명, 고 7명)으로 구성했고, ‘마음의 소리’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16일부터 첫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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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교실은 부산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이 직접 운영하며, 동래서 학교전담 경찰관도 함께 참여해 학교·성폭력 예방 교육과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NSP통신-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경찰형아. (부산경찰청 제공)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경찰형아. (부산경찰청 제공)

홍보단 5명(단장, 성악·보컬 3명, 건반), 학교전담경찰 1명(동래서 여성청소년계 홍재봉 경사)은 1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월 2회, 격주 월요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12시 10분까지 90분동안 동아리활동 수업시간을 활용해 맹학교 내 음악실에서 진행한다.

학교관계자는 “경찰 형아와 함께 합창교실을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학생들과 친근한 소통을 통해 학교·성폭력 사전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학생들도 “무서울 것만 같았던 경찰 형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며 함께 노래 할 수 있어 좋고, 학교생활에 자신감도 생긴다”며 즐거워했다.

앞으로 마음의 소리 합창단은 동아리 활동후 발표회 개최, 소외계층 공연 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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