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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동제약(000230)의 연결 기준 실적만 발표됐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만 공시됐다.
4분기 수익성은 부진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상품 매출 증대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1155억원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2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는 공장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높아졌기 때문.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1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8억원(-42.8%, YoY)으로 추정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동제약은 녹십자측의 주주 제안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높아져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율)은 1.5배인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1%에 불과하다”며 “비교 업체의 2015년 평균 ROE는 14.3%, PBR은 1.6배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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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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