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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콘텐츠전문 ‘미디어파크’, 드라마·영화분야로 제작 영역 확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2-06 18:41 KRD7
#미디어파크 #윤학렬 #우리 딸 자야

윤학렬 총감독作 영화 ‘우리 딸 자야’ 제작…5일 출연 배우 선발 1차 공개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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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콘텐츠 전문 제작 업체인 미디어파크가 드라마와 영화분야로 영역을 넓힌다.

6일 미디어파크에 따르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17년간의 전문성을 가져 온 교양 및 오락, 다큐멘터리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진출해 모든 영상장르의 제작에 나선다.

이를 위해 MBC 제작본부장을 역임한 유수열 회장을 필두로 KBS에서 ‘TV는 사랑을 싣고’ 연출자로 부산방송 국장을 역임한 유승호 대표, 드라마 명장인 곽영범 감독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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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크는 그 첫발로 지난 5일 강남구 대치동 비엠빌딩에서 집단따돌림 방지를 위해 폐해를 짚어볼 영화 ‘우리 딸 자야-귀 먼 애비에게 길을 묻다(부제)’와 한중 합작 로맨틱 영화 ‘위험한 동거’에 각각 출연할 신인 배우를 찾는 공개 오디션을 10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두 작품에 합류할 최종 합격자는 추후 진행될 2, 3차 오디션을 통해 결정되며,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 ‘우리 딸 자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몸이 불편한 장애우 아버지(김정균 분)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외동딸 자야가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유명을 달리한 후 홀로 남겨진 아버지가 겪게 되는 슬픔과 분노를 그린 작품이다.

사회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윤학렬 감독이 기획하고 총지휘봉을 잡은 이 영화는 신예 김정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오는 4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미디어파크는 올 하반기 크랭크인 될 ‘달콤한 동거’의 중국투자와 배급을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 한국판 ‘비긴 어게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대중음악을 작곡하는 한국 청년 용하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인 가수 지망생 메이와의 좌충우돌 하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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