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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호남고속철 수정안' 비상식적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2-06 17:14 KRD7
#신정훈 #서대전 #국토교통부 #호남고속철

신정훈 의원이 지난 5일 국토부가 발표한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이원화 방침에 관해 호남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NSP통신-신정훈 의원 (NSP통신)
신정훈 의원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남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국토교통부의 호남고속철도 운영계획 수정안과 관련 “원안과 비교해 부실하다”며 비판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오는 9~12일께 호남고속철도 운행 최종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지난 5일 오후 11시 기습적으로 확정안을 공개했다.

국토부의 ‘호남선 KTX 구간운용 최종안’에 따르면 새로 투입되는 모든 호남선 KTX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직행하며 운행편수는 총 6회 증차되지만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구간’을 하루 18회 운행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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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별도의 KTX 노선 18회를 신설한 반면 호남선과 전라선을 합해 고작 6회 증가에 그치는 것 국토부의 계획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고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운영안”이라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호남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당초 20회 늘리기로 했으나 고작 6회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이용자 증가 예측이 전혀 안된 것이고, 결국 고속철도 개통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의원은 “당초 계획에 비해 30%만 증편된 수정안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환경을 설명한 신정훈 의원은“호남고속철도는 호남지역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운행 횟수를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지난 1일 목포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반대 결의대회
지난 1일 목포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반대 결의대회'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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