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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법 특허 취득…배양시스템 상용화 계획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03 11:08 KRD7
#차바이오텍(085660) #인간 배아줄기세포 #특허 #배양시스템 #스타가르트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차바이오텍(085660, 대표 최종수)은 ‘나노구배 패턴을 포함하는 배양용기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적합한 표면구조의 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차바이오텍은 이 특허를 통해, 최적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합 구배기술을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최적 배양 시스템 시제품 개발’ 과제의 연구결과물로, 기존에는 평평한 세포배양용기를 사용해 지지세포(동물 또는 인간의 피부세포) 위에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을 이용했으나, 본 특허기술은 배양용기 내에 지지세포의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의 기둥을 120nm 간격으로 촘촘히 배열하고 그 위에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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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 특허기술은 지지세포 없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단독으로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지지세포의 이용에 따른 이종 세포간의 오염을 방지(Xeon-free)할 수 있는 최적의 배양시스템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와 ‘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불였다.

한편 복합 구배기술은 세포배양 표면의 나노구조 구배(nanostructure-gradient)와 세포배양 용액 내 수용성 물질의 농도 구배 (concentration-gradient)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2차원 복합구배칩(2D complex gradient chip)을 일체화된 칩(chip)으로 나노구조물과 세포배양 용액이 세포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속대량탐색 (high throughput)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세포배양 조건 탐색, 약물반응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가능하다.

또 스타가르트병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병으로 8-15세 사이에 나타나면서 양안의 황반부 변성으로 서서히 중심시력의 저하(실명)가 일어나는 질환이고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에 나이가 들면서 드루젠(drusen), 망막색소상피위축(retinal pigment epithelial atrophy), 맥락막신생혈관(choroidal neovascularization) 등 변화가 생겨 시력상실(실명)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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