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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키덜트(Kidult)족 겨냥 이색 문화마케팅 전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1-07 15:04 KRD7
#광주신세계(037710)

지난 해 이어 두 번째 전시·체험 이벤트 진행···유명 영화·만화 속 로봇캐릭터 피규어 등 선봬

NSP통신-광주신세계가 지난 해 10월 1층에서 개최한 키덜트 뮤지엄. (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가 지난 해 10월 1층에서 개최한 키덜트 뮤지엄. (광주신세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최근 유통업계가 문화·소비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키덜트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키덜트란, 키드(Kid·아이)와 어덜트(Adult·어른)의 합성어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강하게 간직하고 있는 어른이 나이 들어서도 어릴 적 경험을 되살릴 수 있는 장난감·인형·의류·액세서리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을 말하는데 30ㆍ40대 어른들의 장난감, 인형 등 완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이들과는 달리 구매력을 갖춘 키덜트족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유통업계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신세계(037710)는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키덜트 뮤지엄, 프라모델 페어’라는 테마로 문화·소비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키덜트족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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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광주신세계 1층 컬쳐스퀘어에서 지역 최초 박물관 전시형태로 진행된 ‘키덜트 뮤지엄’은 행사 첫 주말 방문·참여 누적고객 수가 약 9만여 명에 달하는 등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해 흥행에 힘입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키덜트 뮤지엄, 프라모델 페어’에서는 영화 속 로봇 캐릭터를 재현한 높이 약 2m 사이즈의 대형 피규어 및 유명 만화 로봇캐릭터 피규어 등 17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어른들에게 성숙한 모습을 요구해온 대중이 근래 들어서는 그들의 추억을 존중해 주고 있다”며 ‘키덜트 뮤지엄’ 이벤트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1층 컬쳐스퀘어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단순히 ‘키덜트족’ 뿐만 아니라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것으로, 30-40세대들에겐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판타지를 선물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RC카 레이싱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레이싱 이벤트는 8세에서 13세 어린이들 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타임별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자체 제공되는 RC카로 대진 운영되는 레이싱 대회 1등과 2등에게는 건담, 미니카 등과 같은 프라모델을 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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