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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한진그룹 지배구조상 프리미엄·성장성 부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23 09: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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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칼(180640)이 한진그룹 정점의 위치에서 향후 지배구조상 프리미엄·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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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23일 “한진그룹은 지난해 8월 1일 기준으로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한진 칼과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 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며 “따라서 정석기업-한진-한진칼-정석기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하며 자회사 등에 대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력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주회사 지분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9월 23일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10월15일~11월 5일까지 공개매수 즉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한진칼 신주를 발행하는 절차를 실시해 그 규모를 확정 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 칼은 대한항공 지분율은 6.9%에서 32.8%로 상승했으며, 한진 칼에 대한 조양호 회장 등 특수 관계인의 지분율도 25.2%에서 31.7%로 상승돼 그룹 지배권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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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헌 연구원은 “22일 한 진이 보유하고 있었던 한진 칼 주식 279만9161주(지분율5.3%)를 주당 2만 7850원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고 한진 칼의 손자회사인 한국공항도 한진 주식 26만 5300주(지분율 2.2%)를 정석 기업에 매각했다”며 “이는 곧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단계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단계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 다음 수순인 지배구조 변환 최종단계가 향후 곧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가장 유력시 되는 방법은 한진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 이후 바로 한진의 투자부문을 한진칼과 정석기업 3개사가 동시에 합병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상헌 연구원은 “이러한 과정에서 한진칼은 지배구조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한진칼이 통합의 주체로서 지배구조상의 프리미엄 및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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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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