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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앞줄 가운데)을 포함 30여명의 금감원 임직원들이 17일 오후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수현 금감원장을 포함 30여명의 임직원들이 17일 오후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수현 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임할 것이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이 영등포 쪽방촌 연탄 배달을 위해 등에 연탄 등짐을 지고 있다.

임직원의 급여 끝전 공제와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비용으로 진행한 이번행사에서 금감원은 연탄 1만 5000장을 연탄은행에 기부했고 이중 2000장은 임직원이 직접 영등포 쪽방 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편 영등포 쪽방촌은 여의도 인근에 있어 그 동안 금감원 임직원들이 꾸준히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는 곳으로 매월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무료급식 봉사’(영등포 무료급식센터)를 실시하고 있다.

또 금감원 신입직원들은 쪽방 촌에 계신 64가구 노인들께 직접 쓴 연하장을 들고 설맞이 인사를 드리는(1월) 등 영등포지역에서 매월 ‘홀로계신 어르신 위문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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