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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2테라바이트 카드타입 SSD 양산…1TB용량 한계 돌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9-25 11: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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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3차원 V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기업향 ‘프리미엄 서버 SSD(Solid State Drive)’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카드 타입의 3.2테라바이트(TB) NVMe SSD(SM1715)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번 NVMe SSD는 3차원 V낸드 플래시를 탑재하고 카드타입의 폼펙터를 새롭게 적용해 기존 1테라바이트 용량에 머물렀던 2.5인치 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고 ‘3테라바이트 V낸드 SSD 시대’를 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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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M1715는 카드타입을 적용,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2014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가장 혁신적인 플래시 메모리 제품으로 선정된 2.5인치 1.6테라바이트 NVMe SSD XS1715에 비해서도 용량을 2배 높인 고용량 차세대 SSD 제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V낸드 SSD 라인업을 기존 PC용 SATA SSD에서 초고속 NVMe SSD까지 크게 확대했다. 이번 NVMe SSD는 기존 SATA SSD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초당 3000MB의 연속읽기 속도와 7배 이상 빠른 75만 IOPS의 임의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기업향 NVMe SSD 라인업으로 기존 2.5인치 형태의 800기가바이트, 1.6테라바이트에 더해 카드 타입의 1.6테라바이트, 3.2테라바이트 등 총 4가지 제품을 다양하게 공급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백지호 상무는 “3차원 낸드를 탑재한 최고 용량의 차세대 NVMe SSD를 출시함으로써 고용량 SSD 시장을 대폭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V낸드에 기반한 ‘고성능·고용량·고신뢰성’의 다양한 SSD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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