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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오는 23일~25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세계 우정박람회(유럽 포스트 엑스포 2014)’에 참가해 글로벌 우정IT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우정IT 기업의 수출 홍보를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포스트 엑스포는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우편산업 국제전시회 겸 학술대회로 만국우편연합(UPU)의 후원 아래 1997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00여개국 우정당국과 우정IT 기업 약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은 우정본부를 비롯, LG CNS, 웰텍시스템, 포스트큐브, 빅솔론, 캐치웰, 가람, 헤드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본은 ‘한국 포스트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우체국의 첨단 프로그램 ‘우편물류정보시스템(PostNet)’과 우편집중국 자동화 시설을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자체 개발 우편물류정보 시스템, 라벨프린터, PDA, 무인우편창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설명할 계획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증진 홍보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우정IT 기업의 아시아·유럽·미주 등 수출액은 8년간(2006~2013) 약 1조5130억원, 연평균 약 18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863억원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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