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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 300여 명 동원 ‘수해복구 총력전’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8-28 17:39 KRD7
#동래경찰서 #동래 #수해복구 #부산 #폭우

곽명달 서장 “빠른 시일 내 동래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NSP통신-수해복구 작업에 한창인 부산 동래경찰서 직원들과 경찰병력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수해복구 작업에 한창인 부산 동래경찰서 직원들과 경찰병력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동래경찰서(서장 곽명달)는 지난 25일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복구 작업에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경찰 경력을 동원,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래구 일대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천동, 명륜동, 사직동 등 많은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이에 동래경찰서는 경찰서 직원 및 지역경찰, 방범순찰대 등 284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지역주민의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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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동의 한 어린이집 부장교사 김모 씨는 “갑자기 하수구가 넘쳐 원으로 밀고 들어와 아이들을 2층으로 대피시키고 112신고를 했는데 신속하게 경찰관이 출동해 오자마자 옷을 걷고 들어와 물통으로 선생님들과 정신없이 물을 퍼 날라주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다른 수해 현장으로 떠났다”면서 “다음날 이틀에 걸쳐 지구대장이 방문해 교사들을 응원하고 다른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봐줘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명륜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성모 씨는 “가게가 완전히 침수돼 영업은 커녕 여자 혼자서 쇼파 등 전기제품을 치울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3일 동안 경찰관들이 힘을 모아 도와줘서 한시름 놓았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공무원이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낙민동 물류창고에서는 진열대 및 창고에 물이 덮쳐 피해가 모두 5억원이 넘고 빨리 물기제거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지는 상황인데, 경찰관들이 자진하여 팔을 걷어 도와 줬으며, 수해의 아픔을 같이하는 위로의 말을 잊지 않고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줘서 정말 도움의 손길이 컸다며 전했다.

곽명달 부산동래경찰서장은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경력을 일선 현장에 보내 빠른 시일 내 지역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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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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