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2004년생 수비수 듀오’ 송호와 조영광을 각각 우선지명 선발, 임대 영입하며 수비라인에 U22 자원을 보강했다.
송호는 전남 U15, U18을 거친 전남 유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 2023년 선문대에 진학 후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신한 그는 2023년 태백산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2024년 백두간기 제60회 추계대학연맹전과 U리그 왕중왕전까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수비 라인에서의 빌드업 전개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송호는 특히 왼발 패스 및 킥 능력이 뛰어나 후방에서 공격 전개를 이끌 자원으로 기대된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프로 레벨에서 피지컬과 파워가 보완되면 팀 전술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선수이다.
전남은 두 2004년생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U22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술적 다양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송호는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선망하던 프로팀에 입성하게 돼감격스럽다. 신인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어릴 적부터 꿈꾸던 팀의 승격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영광은 보인중, 보인고를 졸업 후 지난 2023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2023년에 연령별 대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2024년에는 FC오사카(J3) 임대를 떠나 4경기에 출전 후 서울로 복귀한 그는 2025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직 K리그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사이드백과 윙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인 조영광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 공격수와의 1:1 대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가 장점이다.
연령별 대표 이력도 눈에 띈다. 저연령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에 선발된 그는 김은중 감독이 이끈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5경기에 나서며 4강 신화를 쓰는 데 톡톡한 기여를 했다.
조영광 역시 ”전남드래곤즈라는 명문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동계훈련 간 잘 준비하고 이번 시즌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팬분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드래곤즈가 GK 이준희를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
1993년생인 이준희는 포항스틸러스 U18 출신으로 인천대를 거쳐 지난 2015년 포항에 입단했다. 그러나 전성기를 보내던 주전 GK 신화용이 전 경기에 출전하며 김진영, 강현무, 이준희 등 젊은 골키퍼들은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2016년 경남FC로 이적한 그는 세 시즌 동안 27경기(30실점)에 나서며 4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했고 지난 2017년에는 K리그2 우승에도 기여했다. 2019년 대구FC로 이적한 그는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여 시흥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에서 복무 후 2023년 대구로 복귀했다.
대구에서 3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준희는 경기 출전을 위해 지난 2024시즌 안산그리너스로 이적해 21경기(24실점)에 나서 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안산에서의 경기 출전은 지난 2017년 경남 이후 7년 만의 K리그 경기에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2025년 안산과의 계약이 끝난 후 경주한수원(K3)으로 적을 옮긴 그는 주전으로 28경기(리그 26경기, 코리아컵 2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준희는 192cm, 89kg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에 대한 자신감과 장악력이 뛰어난 골키퍼이다. 활동 반경이 넓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턴 오버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 위기상황 대응능력이 뛰어나다. 전남의 주전 수문장 최봉진과 더불어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골키퍼 자원으로 판단된다.
전남에 입단하게 된 이준희는 “전남이라는 역사가 오래된 명문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1년 만에 돌아온 프로에서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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