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는 지난 15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120여 명의 장학생 및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백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정인화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백운장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학업과 예·체능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해 온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꿈을 향한 도전과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백운장학금은 총 6억 7100만 원 규모로 계획 대비 99명이 증가한 총 521명의 장학생에게 지급된다. 장학금 수혜자는 대학생 329명, 대학원생 20명, 초·중·고생 172명이며,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 실적이 우수한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작년과 달라진 점으로는 ▲대학생·대학원생 구분 모집 및 선발 ▲대학원생 소득평가 기준 통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생활비·등록금으로 구분해 모집‧선발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신설 등이 있다.
수여식과 함께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왕상희 동남종합건설 주식회사 대표가 1000만 원, 서지웅 서가종로온누리약국·주식회사 에스씨글로리 대표가 2080만 원을 전달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서지웅 대표는 1000만 원 상당의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양시에 지정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인화 이사장은 “오늘의 이 장학증서는 장학생 여러분이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자, 그 성실함을 보여주는 징표이다”며 “앞으로도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학생들의 가능성이 환경의 차이로 가로막히지 않고 배움의 기회가 공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후 시 출연금과 기업·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현재까지 총 279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1만 8253명의 학생에게 약 1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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