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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통합국립대, 새이름 후보… ‘국립남도대학교’ 최다득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18 10:28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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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전국민·학내 공모 수상작 확정… 21일 2차 후보군 압축

NSP통신-국립순천대, 전남통합대학 교명 수상작 발표-국립남도대학교 (사진 = 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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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전남통합대학 교명 수상작 발표-국립남도대학교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최근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교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을 새로운 교명(校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적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모두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찾기 위해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민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정체성·대중성·차별성·확장성·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같은 명칭이 다수 제출된 경우에는 의미를 가장 충실하게 해석한 응모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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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 공모에서는 ‘국립남도대학교’가 대상에 올랐다. ‘남도(南道)’라는 명칭이 전라남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가장 폭넓게 반영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립전라대학교’, ‘전남국립대학교’가, 우수상에는 ‘전남통합국립대학교’, ‘국립전국대학교’, ‘국립하나대학교’가 선정됐다.

전국민 공모에서도 ‘국립남도대학교’가 대상에 뽑히며 높은 대중적 지지를 확인했다. 최우수상은 ‘국립전라대학교’, ‘국립전국대학교’, 우수상은 ‘국립하나대학교’, ‘국립글로컬대학교’, ‘국립목포순천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1일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에서 2차 후보군(4건)을 압축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양 대학 구성원의 투표와 추진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 교명이 발표된다.

이병운 총장은 “새로운 통합대학교의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전라남도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두 대학 구성원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교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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