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는 지난 2일 서울캠퍼스에서 제12회 한방미용예술학과 뷰티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바디 윤곽 조형술: BODY FIT’을 주제로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가 주관했으며, 약 150여 명이 참석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이 아닌 인체 구조와 생리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미용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방미용예술학과 이은영 학생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윤철 총장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김윤철 총장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으로서의 미용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노력의 집약이자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성기석 이사장은 김효철 학과장으로부터 1회 때부터 학과를 꾸준히 지원해 온 공로로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성기석 이사장은 “미용을 인체운동학적으로 접근하고 교육하는 학과는 매우 드물다”며 “한방미용예술학과는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력을 겸비한 모범적인 교육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Ronas, evans., 에츠하임, BeautyMedPlace, SKIN & CORE, 제이온, 루나라 슈가링왁싱 등 7개 뷰티·헬스케어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산업적 의미를 더했다.
김효철 학과장은 협찬사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학문이 산업과 맞닿을 때, 교육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제이온, 루나라, 에츠하임 대표들은 모두 학부 및 대학원 출신 동문으로, 이번 후원이 단순한 협찬을 넘어 ‘학교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문 네트워크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제이온이 협찬한 화장품이 증정됐다. 또한 각 협찬사가 제공한 다양한 뷰티 제품이 현장 추첨과 SNS 이벤트를 통해 전달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Body Fit-바디 윤곽 조형술’을 주제로 한 네 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승회 강사는 ‘근막경선 해부학’을 주제로 인체를 하나의 연결체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며, 근막의 장력과 체형 불균형의 관계를 실제 사례와 함께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은주 교수가 ‘림프 바디윤곽 조형술’을 주제로 림프 순환의 리듬과 호흡, 근막 이완을 통한 체형 밸런스 조절법을 시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김정은 교수는 ‘경근·경락 바디윤곽 조형술’을 통해 한의학적 체형 균형의 원리를 근막 구조와 연계해 설명하며, 경락을 ‘기’가 아닌 기능적 연결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세션에서 김재형 교수는 ‘근막 바디윤곽 조형술’을 주제로 근막의 탄성과 장력, 신장성 수축 원리를 해석하며 인체 균형을 바로잡는 실습 시퀀스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효철 학과장은 “미용은 결국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이며,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체의 흐름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미용 교육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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