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올해로 개원 127주년을 맞아 3일 예수병원 본관 4층 예배실에서 기념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선중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올 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예수병원 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임현희 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장은 ‘떨기나무 불꽃’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지난 127년간 병원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감을 강조했다.
2부 기념식은 신충식 병원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신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127년은 사랑과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어진 역사”라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세월 병원과 함께한 직원들에 대한 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40년 근속 직원 3명이 수상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으며 모범직원 9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완화의료센터 이은옥 봉사자와 병원 로비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연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를 전해온 PMC for Rest 오정선 봉사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역사는 건물이나 기록이 아닌, 이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사랑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온 역사이다”라며 “특히 오늘 40년의 시간을 병원과 함께한 동료 세 분의 땀과 헌신은 지금의 예수병원을 있게 한 보이지 않는 기둥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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