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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최지우·김민석 학생, ‘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학생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0-22 16:09 KRX7 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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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학생 작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최지우 학생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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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학생 작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최지우 학생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건축학과 5학년 최지우, 김민석 학생이 ‘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학생 작품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각각 봉화와 영천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건축 설계 작품을 통해 지역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창의적 공간을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지우 학생의 작품 ‘씨앗의 방주, 생명의 저장고’는 기존 봉화 시드볼트가 지닌 폐쇄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개방적이고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연의 순환을 담아낸 랜드마크형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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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기존 시드볼트 맞은편에 배치되어 긴 형태의 구조로 단절된 마을 사이를 연결하고 둥근 형태의 건축으로 봉화의 높은 지형을 부드럽게 감싸도록 설계됐다.

김민석 학생의 작품 ‘Bridge of Remembrance’는 영천 호국원 전투기념관을 연결하는 ‘기억의 축(Axis of Memory)’을 주제로 한다. 단절된 두 공간을 단순한 통로가 아닌 과거의 희생과 현재의 평화, 미래의 약속을 잇는 상징적 서사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지우 학생은 “5년간 설계와 모형 제작,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와 사람의 삶을 담는 건축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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