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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 애서턴’ 페이스튼 포항 캠퍼스 협정식 모습 (사진 = 포항 자이애서턴)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단지 내 상업시설에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교육기관 ‘페이스튼(Fayston Preparatory) 포항캠퍼스’가 설립된다.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원이나 교육시설이 아닌 정식 미국 사립학교 시스템을 도입한 정규 교육기관 설립으로 포항 지역 교육 환경의 질적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페이스튼은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 출발한 기독교 기반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현재 ▲용인(2곳) ▲송도 ▲세종 ▲담양 ▲미국 뉴저지 등 총 6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포항캠퍼스는 국내로는 5번째이자 글로벌 7번째 캠퍼스며 영남권 최초 진출 사례다.

페이스튼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성향에 맞춘 1:1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왔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약 5명,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6명 수준으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해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

또한 MSA CESS, NCPSA로부터 인증받은 미국 사립학교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은 국내에 있으면서도 미국 정규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수할 수 있다.

고등과정에서는 30여 개의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리그 및 TOP 30 대학은 물론 국내 주요 명문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경쟁력으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시상식’ 국제학교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원홀딩스는 포항 및 경상권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업시설 수익성을 과감히 포기하고 상가 1~2층 약 2000㎡ 규모를 교육시설로 전환했다. 인테리어와 홍보비용 역시 직접 재투자해 단지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주원홀딩스 박종설 회장은 “페이스튼 포항캠퍼스는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포항을 영남권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의 질적 향상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거 수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자이 애서턴 상업시설 지하 전체에는 포항 최초의 프리미엄 셀렉다이닝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글로벌 교육과 미식 문화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됨으로써 단지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살고, 배우고, 즐기는’ 도시형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69㎡ 1천4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 가구 △169P㎡ 2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옥외공간형 타입과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아울러 단지 전면부 위주의 5개 별개의 동에는 희소성 높은 옥외공간형 타입이 35가구 조성되고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 2가구도 들어선다.

또한 포항 북구 도심권에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포스코(005490),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004020) 포항공장 등 산업단지들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도보권에 양학초, 양학중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동지중, 포항이동중, 동지고, 동지여고, 세명고, 포항제철고(자립형사립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점도 손꼽히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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