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다음달 24일까지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제2회 성남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
‘성남시 건축상’은 도시 미관 향상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이바지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제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건축상의 주제는 ‘아름다운 주택, 살기 좋은 집’으로 주거시설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최근 10년 이내(2015년 1월 1일 부터 2025년 9월 2일) 사용승인을 받은 성남시 소재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다.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 외 용도가 전체 연면적의 40% 이하인 점포주택도 포함되며 신청은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가 할 수 있다.
공모에선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작의 소유자·설계자·시공자에게는 상패와 건물동판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와 수상작 선정은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은 12월 중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공개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성남시 건축상에서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HL만도 NEXT M R&D센터, 우수상에는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첫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올해에도 수준 높은 주택 작품들이 많이 참여해 성남시 건축물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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