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삼양식품 ‘맑음’·오리온 ‘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 월등면의 대표 특산물인 ‘순천명품 월등 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등면 일대에는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관광객이 원두막을 찾아 복숭아를 직접 구매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발길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순천시와 월등면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품종 다양화, 병해충 관리, 과원 정비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탄저병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예비비 3000만 원과 시비 2800만 원 등 총 5800만 원을 투입 방제 교육과 재배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작황을 거뒀다.
또한 8월 초에는 월등면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제20회 월등 복숭아 체험행사’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복숭아 시식과 판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월등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만끽했다.
심재성 월등면장은 “원두막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깃든 결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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