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전남권 국립대학 가운데 2년 연속 S등급을 받은 곳은 순천대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대는 ‘교육혁신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두 부문 모두 S등급을 받아 총 125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두 부문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사례는 전국 13개 국가중심국립대학 중에서도 극소수이며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순천대가 유일하다.
순천대는 ‘미래역량 중심의 학생성장을 실현하는 GSCNU 교육혁신’을 목표로 ▲모집단위 대개편을 통한 전공선택권 확대 ▲전 주기적 학생성장 지원체계 구축 등 단계별 교육혁신 로드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관리 부문에서도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 ▲PDSA(Plan-Do-Study-Act) 기반 환류 체계 마련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병운 총장은 “2년 연속 S등급은 교육혁신과 미래역량 중심 교육체계가 제대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컬대학30, RISE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정주 기반 고등교육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 37개 국립대학이 참여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는 ‘교육혁신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두 영역의 평가 결과에 따라 S등급부터 C등급까지 차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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