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공공기관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전환 자체 수준진단을 실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은 새정부의 공공부문 AI 도입 및 데이터 거버넌스 개혁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단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플랫폼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AI·데이터 거버넌스 가속화 3대 추진체계 및 12대 실행과제를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이번 수준진단은 AI·데이터 거버넌스 가속화에 대한 일환으로 재단의 AI 전환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AI 전략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행했다.
진단 범위는 AI 전환과 관련된 ▲AI 전략 및 리더십 ▲데이터 거버넌스 ▲기술 인프라 및 보안 ▲조직 문화 및 변화관리 ▲인재 및 교육역량 ▲AI 도입 및 활용수준 ▲외부 협업 및 생태계 연계 등 7대 영역이며 영역별 재단에 특화된 문항을 자체 설계해 적용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진단 결과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단계별 전략과제로 추진해 AI 전환 및 데이터 거버넌스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AI 전환 수준진단은 AI 대전환 시대 학자금지원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서비스 전담 인력 확충을 통해 학생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지원을 제공하는 미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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